[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는 오는 23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추석 전 물가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11일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대해 부처별 추진 사항을 보고 받고,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서 정부는 추석기간 중 농축수산물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 전 추석 가격수준으로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취약계층 생활지원 강화를 위하여 저소득층 대상 알뜰교통카드 할인 확대 및 긴급생활지원금 지급대상자 추가발굴, 근로·자녀 장려금을 법정기한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류성걸 위원장은 “가뜩이나 높은 물가상황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까지 겹치다 보니 밥상물가 품목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께서 부담을 조금이나 덜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특위위원 16인을 포함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