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중부경찰서에서는 지난 19일 그간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하였던 볼폴(VOL-POL)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3년 만에 재개하여 지역의 범죄예방 지킴이 역할에 적극 나섰다. * VOL-POL(volunteer police) : ‘봉사하는 경찰’ 이라는 뜻으로 중부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대의 명칭 대구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경찰업무에 적극적인 체류외국인 15명으로 외국인자율방범대를 재구성했으며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 일대의 최근 6개월 간 범죄발생현황을 파악하여 범죄취약구역 5개소를 선정, 볼폴(VOL-POL) 세이프 로드(SAFE-ROAD) 순찰길을 조성했다. 각 구역별로 볼폴(VOL-POL) 세이프 로드(SAFE-ROAD) 표시판(Ⅰ∼Ⅴ)을 부착하여 장소별 15분 가량 거점순찰 후 이동하는 방식으로 범죄발생 취약시간대인 20시에서 22시 어간 약 2시간 동안 가시적 합동순찰 실시했다. 중부경찰서는 매월 1~2회 세이프 로드 거점순찰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주변 뿐 아니라 어두운 골목길·공원 등 우범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분기 1회 간담회를 통해 월별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범죄취약장소를 재정비하는 등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함께 범죄없는 ‘안전한 순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볼폴 외국인자율방범대원(총무 원영은)은 “평소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동에 자긍심을 가지며 외국인이 치안유지 활동에 적극참여할 수 있도록 방범복, 손전등, 호루라기 등 안전장비를 적극 지원해주는 경찰 관련부서에 감사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