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남산중학교 김서준(2학년) 학생이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개인전 경장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김서준 학생은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64강전에서부터 4강까지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켜 씨름 관계자와 참관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체격 차이가 있는 충무중 3학년을 만나 불리할 것이라 예측했으나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기습적인 앞무릎치기로 앞서갔고, 두 번째 판에서는 뒷무릎치기 기술을 연거푸 성공하며, 2대 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신혜숙 교장은 “김서준 학생이 성실히 훈련한 땀의 결과이고,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앞으로 씨름 꿈나무들이 성장해가는데 아낌없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