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은 지난달 9일부터 개장하여 44일간 운영한 관내 지정해수욕장 4개소(영일대·칠포·월포·화진)를 21일 모두 폐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북구 관내 지정해수욕장 4개소에는 19만8천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갔으며, 이는 지난해 피서객의 240%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한 만큼 인명구조장비 및 각종 안전 시설물을 매일 점검·정비하고, 백사장 내 쓰레기 및 위험물질 제거, 인근 도로 및 주차장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다 하였다. 이런 가운데 북구는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보고 방역과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해수욕장 관리를 위해 고용된 47명의 관리 인원을 통해 폐장과 동시에 해수욕장 전반에 대해 진입로 및 백사장 주변 쓰레기 수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을 실시하고, 상인회 및 자생단체 등과 연계하여 해수욕장 주변의 환경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의 카페, 음식점 등 위생업소에 대해서도 식중독 예방 및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홍보를 강화하여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상호 북구청장은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소방서·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해수욕장 내 안전사고 및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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