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8월 26일(금)부터 10월 30일(일)까지 4층 테라스 및 5층 커뮤니티룸에서 베란다 프로젝트 <아트 피크닉>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시 숲에서 즐기는 설치, 조각 작품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베란다 프로젝트 <아트 피크닉>을 주제로 8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제공한다. 4월 <원더랜드> 전시로 예술발전소 테라스를 개방함에 이어서 이번 <아트 피크닉> 전시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공간에 작가들의 흥미로운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한다. △차재영△이정윤△신강호△백지훈△유혜민 작가가 참여한 4층 테라스와 5층 커뮤니티룸에는 오브제 설치와 원색의 공기 조형물, 타일 프린팅 및 조각 조형 작품 등을 내·외부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계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다양한 풍경을 제공한다. △차재영 작가의 ‘JOURNEY #MOMENT’는 강렬한 핑크빛 천의 색감과 당겨지고 주름 잡힌 형태에서 드러나는 긴장감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적인 삶 안에서 가지는 번외적인 이벤트에 대한 의미를 역동적으로 전한다. △이정윤 작가의 ‘여행하는 선인장’은 작품을 자신에 빗대어 호기심과 끊임없이 증식하는 상상력, 그리고 강인하게 뿌리내리고 싶지만 정주하지 못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떠나는 복잡다단한 심경이 담겨있다. △유혜민 작가의 쁘띠삐에 그림책 "도노의 산책"과 책 속의 장면들로 구성된 작품과 △나무의 유기적이고 자연스러운 선을 조형의 언어로 재창조한 신강호 작가의 ‘아랑의 연주’와 ‘아리의 소풍’을 야외 및 실내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백지훈 작가의 파편과 프레임들에 관한 질문과 실험 작품들을 실내 전시로 선보인다.계절과 자연,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구성된 야외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피크닉존과 전시연계 체험도 운영된다. 또 9월 17일(토)은 전문 디제잉 아티스트의 `아트 피크닉 오픈 라운지 - DJ Night`를 선보여 관람객 및 프로젝트 참여 작가와 예술발전소 입주작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발전소 테라스 공간의 장소적 특수성을 살려서 새로운 경험적 공간으로 재생하는데 가치가 있으며 관람객이 여가의 여운을 누리면서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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