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성수기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 물놀이객들에게 안전사고 점검과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동해, 강릉, 울릉 등 해수욕장 폐장 이후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0건중 1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의 사고원인으로는 기상불량 시 안전수칙 미준수와 물놀이 중 개인부주의로 나타났다.
이에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신속한 사건, 사고 대응태세와 인명구조를 위해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물놀이 주요 활동시간에는 집중 순찰하고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해 각 파출소별 운영중인 수상오토바이를 내달 4일까지 연장배치 한다.
이와 함께 연안안전지킴이를 취약시간대에 투입해 안전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의 연장 근무와 군부대 및 민간해양구조대와 긴밀한 헙조체제로 긴급구조태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시영 서장은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대부분 안전관리요원이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기상 악화시에는 물놀이 자제와 사고발생 시 즉시 신고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