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에 위치한 약수암 주지스님인 해담스님이 지난 17일 소천면사무소를 방문해 250만 원 상당의 백미 10kg, 80포대를 군에 지정 기탁해 귀감을샀다.약수암 해담스님은 매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쌀 345포를 봉화군에 지정 기탁해 나눔의 가치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해담 스님은 "무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작은 보탬은 물론 부처님의 자비로 지역민들이 늘 건강하고 풍요로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임일현 면장은 "평소 남다른 관심으로,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 실천에 대한감사와 기부한 쌀은 스님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