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조영삼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등은 지난 17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해양인문 교류와 섬 생태관광 활성화 등 상호발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자리에는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등도 함께 참석해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제주도와 경북도는 앞으로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으로 상생발전의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양 도는 해녀문화 보존·전승, 해양역사 재조명 등 해양인문 교류와 생태체험, 해양레저 등 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섬 생태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글로벌 해양폐기물 공동대응, 지질공원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상호발전의 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첫 사업으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독도재단이 주관하는 ‘제주해녀 초청 울릉도·독도 탐방행사’가 실시됐다.    이 행사에는 과거 울릉도와 독도에서 물질을 했던 제주해녀 34명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과 함께 동행해 독도 영유권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살린다. 남한권 군수는 “협약을 통해 사라져갈 위기에 놓인 해녀어업을 전승, 보전하고 생태 관광 활성화로 울릉도·독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도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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