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함창읍 ‘조각하는 사람들’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함창읍 33개 마을 표지석의 `글자 도색작업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표지석에는 각 마을의 행정명과 마을의 유래를 나타내는 자연부락명이 함께 새겨져 있어, 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며 표지석에 새겨진 글자가 낡고 퇴색돼 표지석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다.이에, 조각하는 사람들 이창호 회장은, 함창읍 33개 마을 표지석 전체를 대상으로 글자 도색작업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번 작업으로 새단장을 하게 되는 마을 표지석은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깨끗한 마을 이미지 제고와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함창읍 ‘조각하는 사람들’ 이창호 회장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석공예 기술을 펼친 역량을 인정받아 2019년 석공예 분야 △경북도 최고장인 △2021년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는 등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한 각종 기부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이양희 함창읍장은 “마을 표지석을 무상으로 정비해주신 이창호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깨끗해진 표지석만큼 마을전체가 밝아진 느낌이 들어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더욱 깨끗한 함창읍을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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