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대구 취수원 다변화(구미 이전) 사업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미 해평취수장을 공동 이용하는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폐기하겠다. 오늘 오후 구미시장에게 최후 통첩을 통보하고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 시장은 "대구와 구미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고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이기에 많은 고민을 해 왔다. 다만 윤석열 정부 출범, 지자체장 교체 등 상황과 여건이 달라진 점에서 취수원 문제는 구미보 상류 이전 등 새로운 관점에서 보고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낙동강 수질개선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중앙부처, 경북도, 대구시 등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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