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칠곡보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칠곡보는 지난달 21일 경계 단계가 발령된 후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경계기준 아래로 측정됐다.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가 2회 연속 1000셀/㎖ 이상 관측되면 발령된다.관심 단계는 1000셀/㎖ 이상, 경계 단계는 1만셀/㎖ 이상, 조류대발생은 100만셀/㎖ 이상이다.칠곡보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유해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1일 9632셀/㎖, 4일 5만3063셀/㎖, 8일 1804셀/㎖, 11일 990셀/㎖로 하락했다.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칠곡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하는 등 낙동강 녹조가 감소하고 있으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폐수 배출시설 단속 등 녹조 저감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