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최근 한류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힘을 주며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이러한 K-컬처는 음식·뷰티·영화·드라마·음악·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한류 열풍을 몰고 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K-드라마는 재미있는 스토리뿐 아니라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음식, 패션등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함으로써 새롭게 각인되며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각 대학별 학과 개편을 통한 MZ세대를 겨냥한 학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3학년도 경주대학교에 신설되는 이색학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K-컬쳐학부의 K-푸드 & 엔터테인먼트 전공경주대학교 K-컬쳐학부는 K-푸드&엔터테인먼트 전공, 한국어교원양성과정전공, K-팝 뮤직 전공, K-뷰티 전공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4개 전공으로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K-푸드 & 엔터테인먼트 전공에서는 우리의 전통요리 기초와 궁중요리 외에도 동양조리(중,일,동남아요리), 서양조리 실기수업과 함께 플레이팅(담기) 위한 새로운 스킬을 접목해 실력을 쌓아 국제적인 셰프 겸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 손색이 없도록 양성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는 이벤트 및 파티기획을 위한 기본 이론교육과 이벤트(백일,돌,프로포즈,스몰웨딩,국제회의등) 공간연출을 위한 파티플래닝, 케이터링, 메뉴플래닝, 식음료(바리스타), 코스프레, 플라워디자인 교육을 통한 이벤트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년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1, 2학년 때 학부 공통교과목과 K-푸드 관련 조리실기 및 푸드디자인을 학습, 3학년부터 이벤트기획 및 파티플래닝,코스프레 관련 교육이 이뤄지며 4학년 때 본격적인 창업 및 홍보교육을 위한 교과목이 진행되어 1인기업 대표로서 창업 후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K-푸드 & 엔터테인먼트 전공 안기정 교수는 “학생들 적성에 따라 만든 기업에서는 Win-Win 프로젝트를 시행함으로 돌, 백일, 스몰웨딩, 프로포즈 공간연출 및 대여업 창업 적성 학생과 셰프 겸 푸드 스타일리스트 적성의 학생 케이터링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과 근사한 돌, 백일, 프로포즈 등의 공간연출이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사업연계로 인한 이익창출과 초기자본 비율을 낮추고 창업자로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은 학교시설을 제공, 1년간 교수 지도하에 창업 후 졸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신개념 창업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