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13일(토) 장량동 자원봉사 거점센터(센터장 박석인)에서는 장성경로당을 찾아 내부 대청소와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여가활동의 장을 제공하였다. 장성경로당은 주택가 소재 경로당으로 아파트 경로당이 대부분인 장량동에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일반주택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경로당이다. 박석인 센터장은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경로당처럼 관리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보니 봉사자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하여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청소를 해드리고 있다.”며 활동 취지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기존 회원 외에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참여가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참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해주시니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하였다. 장량동 자원봉사거점센터는 2016년 설립되어 경로당 봉사를 비롯하여 공공기관 민원실 도우미, 클린데이 길거리 정화, 취약계층 빨래봉사, 밑반찬 서비스 등 총 5개 봉사단 90여 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하며 마을 주민들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