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한권 울릉군수가 지난 14일 전북 군산에서 막을 내린 제3회 섬의 날 행사에서 행사기를 흔들고 있다.<사진>
남 군수는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으로 부터 행사기를 전달 받으면서 “내년 8월 8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될 제4회 섬의 날 행사에도 군산시처럼 정성과 성의를 들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7일간 열렸던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북도,군산시 공동 주관, 중앙부처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오두 51개 기관이 참여했다.이 행사에는 13개국 주한 외국대사가 한국 섬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첫 행사는 2019년 목포에서, 2회 행사는 통영에서 개최됐다.
남 군수는 폐막식 인사에서 “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군산에서 전국의 섬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라며 “내년에는 울릉군에서 다시 만나 섬들간의 우정을 기쁘게 나누자"고 힘차게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