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농촌도시라는 지역적 한계를 과감하게 극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하고, 쾌적한 전국 제일의 ‘청정 환경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市는 지역특성에 기초한 농촌형 그린뉴딜로 기후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청정환경 분야에 7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린도시 건설, 탄소중립 지원사업과 환경기초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선도적인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상주시의 주요시책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고자 한다.     □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그린도시’ 건설 추진 ◯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상주시가 주도하는 녹색 맞춤형 탄소중립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2020년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2023년 6월까지 최대 인구밀집지역에 인접하고, 하천을 향유하는 인원이 많은 상주북천일원에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클린로드, 쿨링포그,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옥상녹화, 생태계류 와 식생체류지 등의 사업추진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의 도시를 조성한다. ◯ 환경보전 민관 협력의 거버넌스 구성 또한 상주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대규모 시민환경감시단 등 민 관협력의 거버넌스 구성으로 관과 행정중심이 아닌 환경보전에 대 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코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 스스로가 낙동강 오염 우심지역, 일반산업단지, 농공단 지,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을 상시 감시해 시민이 환경의 중심이 되는 상주시를 만들고자 한다. 이런 사례 등을 ‘시민과 함께 꿈꾸는 “상주형”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로 2021 매니페스토 기후환경분야에 소개해, 지방정부 의 실제적 행동 모델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전국지자체 우수사 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기후변화 대비 탄소중립 사업 추진 ◯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사업 해당사업은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대상기관 건물을 대상으로 하여 탄소 중립을 지원하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사업대상지로 노후화되고 환기와 채광 등에 있어서 에너지효율이 낮은 청리면 행정복지센터가 선정됐다. 오는 12월까지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달성 사업 추진으로 탄소중립 사회 조기실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상주 남산, 휴식쉼터·녹색공간 조성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중 전국 최고 규모(8억원)의 공모사업인 본 사업은 상주시민 대부분이 이용하는 남산에 황토길, 스마트벤치, 파고라쉼터와 발 담금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이 주도하는 현장·체감 중심의 맞춤형 기후변화 대응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실직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市는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휴식공간인 남산에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추진 ◯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환경부는 2021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 방안으로서 바이오가스 활성화를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화 전환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이에 상주시는 운영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을 이용한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과 처리과정에서 발생된 바이오가스를 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 전국 최종 2개소에 선정돼 사업비 170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 8월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상주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한 폐자원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활용해 주민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 공모해 전북 부안군과 함께 사업 대상 후보지로 선정됐다. 市는 2024년 말까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 기반시설조성(시설하우스, 주민편의시설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 낙동강 수열에너지 단지 조성사업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중 건물부문의 주요 정책으로 진행된 수열에너지 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공모 했다. 市는 기초자치단체로 유일하게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23년까지 공공기관 2개소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연간 250여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 환경기초시설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자립화를 위한 그린뉴딜정책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낙동면 분황리에 소재한 축산환경사업소(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546kW)를 설치해 상용발전에 들어갔다. 市는 지난 1년간 약 740MW 에너지를 생산해 338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20~25%이상(1억~1.5억원)의 전기요금절감 효과를 거뒀다. 태양광과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축산환경사업소를 ‘그린뉴딜정책의 선도지구’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 보전 ◯ 장기 가축 미사육 지역농가 일제 정리 가축분뇨는 발생량에 비해 부적정처리 또는 무단방류 등 관리가 소홀 할 경우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고농도 오염원이다. 市는 농촌형 중소도시의 가장 큰 수질오염원인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강력한 지도점검 등과 함께 가축분뇨법에 따라 3년 이상 가축 미 사육 농가들의 허가를 취소하고 폐쇄하는 등 행정처분을 병행했다. 2020년 7월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1년 여간 현장 확인과 청문 등을 통 해 지역내 206개소의 축사를 허가 취소와 폐쇄 조치 했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축사시설도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가축분뇨의 수질오염을 철저하게 예방 지도 단속 하고 있다. ◯ 3년 연속 도랑품은 청정마을 조성사업 공모선정 市는 2020년 중동면 간상리를 시작으로 2021년 낙동면 상촌리 2022년 사벌국면 묵상리까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 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7천500만원(국비)을 투입해 자연형 물길 조성, 수 상식물 식재, 하천청소, 마을 벽화그리기와 주민 청정마을 주민 환경 실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함창 태봉리 인공습지 조성사업 함창읍과 이안면을 흐르는 이안천 유역은 가축사육이 많은 수질오염 에 취약한 지역이다. 市는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수질을 개선하고 자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함창읍 태봉리에 인공습지 23980㎡를 조성한다. ◯ 하천쓰레기 정화사업 매년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 시 다량의 쓰레기가 하천에 유입돼 수질 오염, 수생태계 교란, 경관 훼손 등을 초래하고 있다. 낙동강을 수원으로 하는 市는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해 2021년 6~10월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국고 보조사업으로 상주시 재원 부담을 줄여 연간 1000여 톤의 하천변 부유쓰레기 수거를 통해 쾌적한 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배출가스 저감 및 저공해자동차 확대보급 ◯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 정부 그린뉴딜 핵심사업으로 수소차 ·충전소 보급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 12월 환경부, 경북도, 하이넷민간 기업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소차 충전소’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또한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급으로 2021년 2대, 2022년 48대로 2025년까지 지역내 500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수소자동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전기차 급속충전소 메가스테이션 구축 상주 무양동 북천 일대에 사업면적 2676㎡ 부지에 16억 4천만원을 투입해 전기차 급속충전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을 2022년말끼지 계획하고 있다. 市는 2020년 50대, 2021년 300대, 2022년 447대로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보급지원과 동시에 대규모 급속충전소를 조성함으로써 전기자동차의 안정적인 보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운영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2021년 1700대, 2022년 2060대), 배출가스저감장치 지원사업(2021년 570대, 2022년 345대), 1톤 화물차 LPG전환 지원사업(2021년 100대, 2022년 85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지원사업(2021년 11대, 2022년 4대)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대기오염의 주된 오염원인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환경개선 효과를 크게 거양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농촌형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지속적인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자연과 인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상주시민 모두가 앞장서 적극 동참하고,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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