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지난 12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는 농가 일손지원을 위해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 하남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7명이입국했다고 밝혔다. 군에따르면 해마다 영농철 반복된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초부터 베트남, 필리핀과 지속적인 접촉을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1차 지난 7월 25일 필리핀 딸락주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에 이어 베트남 하남성에서 37명이 입국해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에서 입국한 37명은 근로조건과 인권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교육, PCR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배치돼 농,작업을 수행하다는것.군은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12명의 농가주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비롯한 근로계약 준수사항 등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했다.김모(75,봉성면)씨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농민은 가을철 고추, 사과 수확에 일손이 부족했는데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인해 걱정을 덜었다며 환영했다.박현국 군수는 "앞으로 농업인력 지원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인력공급 방안을 마련해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