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가 2022년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체감복지ㆍ공감복지 구현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거듭나고 있다.포항시는 ‘복지 희망특별시’도약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빈틈없는 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을 위하는 세심한 배려의 마음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빈틈없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복지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포항시는 돌봄시설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제공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조성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의 환경개선과 다양한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보다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찾아가는 보건복지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활성화포항시는 저출생·고령화 시대와 증가추세에 있는 1인가구에 대비하고, 복지서비스의 효율성과 시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복지ㆍ간호 인력을 충원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로 보건복지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제한적 복지에서 벗어나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 대상들에게 초기상담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발굴 및 의료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59명(복지42, 간호직17)의 인력을 보강했고 전담팀 구성을 위해 6명을 더해 총 65명(복지 42, 간호23)을 충원함으로써, 주민의 통합적 서비스 욕구에 부응하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기반구축 및 서비스 대상 범위 확대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간호직 인력이 보건소에 배치돼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지만,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간호직 공무원이 배치되는 읍면동에서는 △건강상담 및 서비스 제공 △건강프로그램운영 △복지서비스 및 지역사회 보건(건강)자원 연계 등을 통해 맞춤형 건강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설치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의 구심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 및 서비스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맞춤형복지팀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독자적인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교통비 지원사업, △큰이불 세탁서비스, △밑반찬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총 92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해 2,70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했다. 이밖에 국제로타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백내장수술비 지원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 만들기에 총력 포항시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 2022년 출생아에게 국민행복카드 이용권(바우처)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첫만남이용권 지원 사업은 정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회·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모든 출생 아동에게 20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시는 자체사업인 출산장려금도 대폭 확대해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90만원, 셋째아 410만원, 넷째아 1,130만원으로 확대지원하고 있으며, 4자녀이상 10세미만 자녀에게 지원하는 다자녀 특별양육금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기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 연령별로 차등 지원하던 양육수당을 올해부터 출생하는 아동은 0~23개월까지 매월 30만원 지원하는 영아수당을 신설해 확대 지원하고, 기존 매월 10만원 지원하는 아동수당 대상연령을 만 83개월(만 7세미만)에서 만 95개월(만 8세미만)까지 확대해 지원한다.한편 시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해 상하수도요금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사업, 도서관 프로그램 이용료 감면 및 맞벌이 부부 등 육아공백 대책의 일환으로 직장맘 SOS 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다둥이가족 행복 여행’ 행사를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최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믿고 맡기는 안심 보육서비스 제공포항시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 기반 확대를 위해 연장반 보조교사 및 시간연장반 교사 지원을 통해 기본 보육시간 외의 시간에도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육시간 제한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시는 시간제보육 운영 지원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이 학부모가 필요시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영아반(0~2세) 운영 어린이집에 보조교사를 지원해 영아반 담임교사의 처우 개선과 어린이집 내에서의 아동학대 예방 등 영아의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힘쓰고 있다.이와함께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공공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의무어린이집 외에도 민간시설의 장기임차 전환을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도 진행하고 있다.또한 국공립어린이집에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의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안정화된 환경 제공으로 어린이집내 에너지 고효율화를 도모하고, 친환경시설을 확보해 건강한 보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시는 ‘공보육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외에도 영유아의 건강한 놀이문화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8년 뱃머리장난감도서관 개관에 이어 2018년에는 오천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과 경북 도내 최초 공공형 놀이터인 아이누리키즈카페를 개관했으며, 2020년 옛 장량동행정복지센터에 아이사랑놀이터를 설치했다.지난해에는 북구 지역에 장량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해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 안정된 놀이문화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지진피해지역 도시재생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흥해아이누리플라자내에 시립 흥해어린이집 이전신축과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또한 야간, 휴일 긴급한 상황에서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긴급 돌봄이 필요한 만5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 및 휴일에 시간 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항시 북구청 어린이집에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영유아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여 포항형 영유아 긴급 돌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청소년 성장지원 및 활동공간 확대포항시는 청소년들의 만남과 소통의 기능, 문화체험 및 교류활동,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문화 생활 공유를 통한 성장 지원하고자 오는 10월 청소년들의 문화복지 놀이터인 청소년 문화의 집(포항 꿈Tree센터)개관을 앞두고 있다. 옛 북구청 자리에 건립된 포항 꿈 Tree 센터(청소년문화의집 및 청년창업플렛폼)는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총 사업비 60억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8,275.71㎡ 규모로 건립됐다.1층에는 청소년재단 사무실, 도시재생지원센터, 청춘센터 사무실이 입주 예정이고, 2층~3층은 청소년문화의집, 4층에는 청년창업 플랫폼이 들어선다.청소년문화의집 2층에는 SMART창의메이커 교육을 위한 이미지메이킹 교실, 4차산업교육실, 메이커교육실, 영상회의실, 크로마키스튜디오, 방송실 등이 구성되며,3층 활동체험공간에는 음악녹음실,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다목적강당을 비롯한 스마트헬스 및 코딩을 활용한 로봇 탱크 조종 등 창의적 체험활동 공간이 조성된다.특히, 이곳에는 음악 편곡 및 작곡 후 녹음까지 한번에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고, 편곡한 음원을 활용해 댄스연습, 밴드연주와 같이 통합적인 활동과 크로마키 스튜디오와 방송실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영상촬영 및 편집 등 각 교육실이 연계돼 멀티미디어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스마트 창의 과학, 스마트 음악, 스마트스포츠 등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포항 꿈 TREE센터는 포항에 특화된 청소년 문화 장출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공동체의 거점화를 만들고 4차 Smart 체험 Space 조성해 청소년들의 놀이와 꿈을 함께 이루어지는 멀티미디어 창작소로 운영되며,지역청소년과 문화예술인들의 거점공간으로 구도심의 활성화와 쾌적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 및 문화 공간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구도심에 포항 꿈 TREE센터(청소년 문화의집ㆍ청년창업 플렛폼)과 북구청사와 문화예술재단ㆍ문화예술 공장이 들어오면서, 꿈틀로와 연계해 중앙동 일원의 도시 재생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어르신 생활안정 및 활력있는 사회활동 지원포항시는 어르신 복지선택권 강화 및 빈틈없는 노인복지 실현을 통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희망특별시를 조성하고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복지안전망 확대를 통한 강화된 생활보장을 위해 2022년, 지난해 예산액 2,726억 원보다 384억 원(14%)이 증액된 3,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어르신의 노후 소득 보장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최대 30만 7,500원을 지원하는 기초연금 추가 재원을 확보한다.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인구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기초연금 수급자가 작년 6만6천 명 대비 4천 명 늘어난 7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기초연금 지급에 90억 6천만 원을 예산에 반영해 어르신의 안정적 노후를 지원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2022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시는 총 289억 원의 예산으로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1만6,000개의 다양한 일자리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소방안전 분야 노인일자리인 ‘시니어소방안전지원단’을 발굴해 78명의 어르신이 주 5회, 1일 3시간 근무를 통해 안정적 소득을 보장받고 화재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골든타임을 지키는 역할을 하며,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ㆍ정차, 소화전 주변 비상계단 적치물 및 소방도로 불법 주ㆍ정차량 등을 계도하고 있다.▶ 노년의 삶이 즐거운 여가공간 조성, 지원확충 포항시는 2022년 경로당 신축 3개소 10억4,000만 원, 노인복지회관 화장실 보수 2억 원, 송림노인복지관 방수 및 펜스 교체 9,000만 원 등 13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어르신 여가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신축 경로당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침수돼 이용이 불편한 흥해읍 금장1리경로당, 거주지역 내 경로당이 없어 여가공간 부족을 겪고 있는 해도동 경로당, 건립된 지 40년이 넘어 노후된 연일읍 중명1리경로당 등을 새롭게 신축해 어르신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상시 현장방역점검은 물론 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앞으로도 전 경로당에 경로당 행복도우미를 통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하고 어르신들께 키트사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경로당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노인복지와 스마트 기술의 결합,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완화·소외감 해소 현재 노인가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복지인력의 증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항시는 현재의 복지시스템에 ICT 정보통신기술과 스마트 센서를 결합한 고효율의 독거어르신 ICT 돌봄서비스를 추진해 공급인력 문제에 대응하고, 독거어르신에게 선제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취약 어르신 가정에 ICT 기반 스마트센서와 긴급버튼을 설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119에 연결하고, 보호자에 상황을 전달해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우울감이 높은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AI돌봄 로봇을 지원해 상시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제공, 고독사를 예방하고 정서지원 기능을 통해 노인 우울감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시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뱃머리평생교육관, 포항시 노인복지회관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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