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의회는 1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책지원관 채용을 심의·의결했다. 채용 일정은 오는 16일 채용 공고 후 29~31일까지 원서 접수, 다음 달 5일 서류심사 합격자 선정, 7일 면접 전형, 14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지난 1월13일 지방자치법의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됐으며, 지방의원 정수의 1/2에 해당하는 정책지원관을 이번에 5명, 내년 초에 5명을 추가 임용할 예정이다.정책지원관의 주요 업무는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결사항과 관련된 의정활동 및 자료 수집·조사·분석, 의원의 공청회·세미나·토론회 개최 등 의원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한다.차대식 의장은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높아져야 한다. 정책지원관 채용으로 의회의 정책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집행부의 견제 역할도 내실 있게 수행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북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관 채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