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재)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지난 10일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트라우마센터에서 경상북도 지진·복합재난 안전분야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시민 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운영 △R&D과제 발굴 및 전문지식, 정보 및 자료의 공유 △지진·복합재난 안전분야 인적교류 및 관련 워크숍 △재난안전 기술활용 및 극대화를 위한 규제개선 등에 대한 업무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경북SW진흥본부가 주관하고,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가 공동참여하는 경북SOS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oratory)의 지역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경북SOS랩은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기술개발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의 일환으로 경북지역 시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기업, 전문가, 지자체와 함께 해결해나가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박수영 본부장과 이영렬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실무 관계자 14명이 참석했으며, 경북SOS랩 R&D과제 성과물인 ㈜케이엔정보기술의‘생체인식 및 인터렉션 기반 소방공무원 가상현실 심리치료시스템’에 대한 제품 시연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현장 체험이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시민연구반 활동 및 공동 포럼 개최를 우선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지역 재난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경북SW진흥본부 박수영 본부장은 “포항, 경주 등 경상북도 환동해지역은 지진을 겪은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경북SW진흥본부를 구심점으로 지역 재난안전분야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하고,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