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는 그린뉴딜 정부정책에 발맞춰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가지 내 주요 간선도로 3개 노선 총 2.95km 구간에 대해 총사업비 170억원(상주시 50%, 한전·통신사 50%씩 분담)을 투입해 2020~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2022년 7월 현재는, 한국전력공사와 6개 통신사(대표 통신사, ㈜SK브로드밴드)에서 상산로(서문사거리~후천교 구간, 1.2km)와 중앙로(시청~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구간, 0.75km) 구간에 배전선로와 통신선로 지중화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2023년 12월에 완공 예정으로 도로복구는 市에서 추진한다.또한 2023년도는 경상제일문 주변(화개교~계룡교) 지중화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경상제일문 주변은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국민체육센터, 삼백농업농촌 테마공원 등이 위치해 ‘역사 도시’ 상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구간은, 상주시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시가지 중심도로이다.
따라서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전신주와 전선이 뒤엉켜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많아 평소 시민들의 도심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곳이다.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과 지장물의 정리는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 등 도시미관 정비에 효과가 매우 높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잦은 수해와 태풍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봇대가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상주시는 이번 전선지중화 사업의 추진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한다.2017년도 선정된 남원·동성동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의 중심상가 거리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던, 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구역에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사업으로 도시 미관과 보행여건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중화 사업기간 중 공사로 인해 시민들께서 통행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꼭 필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