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4일~7일까지 지역 만 5세~ 만 9세 자녀를 둔 가정 53팀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2022년 어린이 건강 요리 교실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저당ㆍ저염식의 이해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여러 기관에서 저당ㆍ저염 메뉴개발 및 외식업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대경대학교 호텔조리학부 남영숙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강의가 진행됐다.지난달 4일~ 29일까지 남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신청ㆍ접수한 지역 만 5세~만 9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년 만에 개최해 선착순 조기 마감되는 등 어느 해 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요리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올바른 손씻기 체험 및 저당ㆍ저염 요리법, 건강한 식재료 고르기에 대한 강의와 함께 △카스테라 단호박 인절미 △오미자 과일화채 △크로와상 아보카도 샌드위치 △토마토 브로콜리 주스 △콩고기 피자 △멜론 밀크쉐이크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요리 교실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평소 집에서 만들기 어렵고 낯선 인절미나 콩고기 피자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며, 저당ㆍ저염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의 식습관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린이 건강 요리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저당ㆍ저염식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손 씻기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구청에서도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 식품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