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권기태 사회혁신 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역량강화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 번 특강에서 현재 세계는 경제 사회 환경 전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하고,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에 따른 기후변화의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삼중고를 설명했다. 또한 이로 인해 서민 경제는 더욱 더 어렵고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의 생성 확산으로 평범한 일상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포항시는 현 시대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방향의 설정과 실천을 강조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과 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경영에 대한 논의가 매우 뜨겁다. 먼저 지속가능한 경영이라는 말을 꺼내면 가장 먼저 친환경이 떠오른다. ‘북극곰의 눈물’같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자연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술과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 노력, 행동 등은 이미 매스컴을 통해서 많이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혁신에 동참하여 자연을 살리고 지구를 되찾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이밖에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설정한 방향은 아마도 ESG 경영이 아닐까한다. 기업지배구조라고도 하며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그리고 기업경영활동을 다루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며 물과 에너지를 아끼는 것, 그리고 사회구성원들에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사회, 그리고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 및 인권이 보호되며 모두가 더불어 평화롭게 사는 것이 그것이다.아울러, 기업이나 포항시와 같은 공공기관이 자신의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게 경영을 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실천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일과성 보여주기 식으로 겨울철만 되면 연탄을 배달하는 사회적 책임에서 벗어나 기업은 기업대로 기관은 기관대로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규정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본다. 당시로는 사회적 책임을 윤리적 차원에서 자선적 활동을 위한 사회공헌 정도로만 이해했다면 이제는 그 궤도를 달리해야 한다.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그리고 기업 및 기관의 경영 구조가 하나가 되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사회구성원들에게 이윤추구도 하지만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기본자세를 가져야한다. 그리고 포항시민들도 작게는 한 명이라도 포항시민 늘리기 운동에 동참한다든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정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포항시와 포항시민의 이러한 작은 행동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기본자세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포항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