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 입주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인프라 스타트업 ‘㈜셰빌리티’가 ‘코리아세븐’과 함께 세븐일레븐 편의점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코리아세븐이 마이크로모빌리티 인프라 스타트업 셰빌리티와 편의점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 편의성 제고 및 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마이크로모빌리티는 혼잡한 도심 교통을 해소할 혁신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아 급속히 성장했지만, 이용자들의 무분별한 주차와 관리 미비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올해 4월 대구스케일업허브에 입주한 셰빌리티는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안전하게 주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의 필요성이 제기된 요즘, IoT 기술을 활용하여 도심 곳곳에 고밀도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정체되어 있는 국내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을 리드할 혁신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 마이크로모빌리티 인프라는 오는 8월말부터 인천 부평 지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10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시민들은 제휴된 공유킥보드를 이용하고 편의점 앞 인프라에 주차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세븐일레븐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셰빌리티 우용하 대표는 "코리아세븐과의 제휴를 통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이동수단을 찾고, 안전하게 이동하며, 올바르게 주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단거리 신속 이동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서비스 지역과 인프라 밀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일 센터장은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며 생기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손을 잡으며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