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에 참여하고 있는 가족 및 치매환자 20여 명과 함께 지난 4일 농업연계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닥토닥’힐링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미술, 운동, 원예, 산림, 농업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지역 내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으로 연일읍에 위치한 ㈜꿈바라기에서 농산물을 수확하고 레진아트 액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자연 속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농업활동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레진액자를 함께 만들며 상호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엄마가 나와 함께 바깥나들이 간다고 며칠 전부터 즐거워 하셔서 나도 같이 설레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돌봄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치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행복이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정보 및 참여방법은 치매쉼터 가족지원팀 (054-270-89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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