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지난 4일부터 집중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병원,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숙박업소 등 지역 내 24개 다중이용시설이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등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기침, 복통 등이 있으며, 만성폐질환자, 암환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해 적절한 치료와 주의가 필요하다. 이기성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 될 경우 즉시 청소 및 소독 조치 후 재검사와 지속적인 위생지도 관리로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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