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운영 8년 차를 맞이하여 지역창업생태계 허브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와 대구시의 창업정책 변화에 따른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략 워크숍’을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창업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창업붐을 조성하기 위해 ‘연속적 혁신창업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전략에 초점을 맞추기 위함이다. 워크숍은‘본부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추진 전략발표’를 시작으로 대구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전략 그룹토의’를 통해 시정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성을 공유하고‘하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차년도를 염두에 두고 새 정부 국정과제 및 대구시 시정혁신과제 등 효율 중시· 긴축 경영 기조에 맞춘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총 정원을 유지하면서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유사업무를 통합하는 반면에 센터의 미래를 대비한 전략적 업무 수행을 위한 역점과제 및 주요 프로젝트 등에 한해 능동적인 조직구성을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 직속 TF 신설을 통한 신산업 발굴 및 중장기적 성장동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지역 대표 액셀러레이팅 사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C-Lab의 새로운 도약과 대구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외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기반 인재 양성을 위한 팀 빌딩을 지원하고 연계를 강화하는 Pre C-Lab과 후속 사업화와 투자·보육 지원 고도화를 위한 Post C-Lab의 확대 운영을 통해 대구센터의 대표 창업지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기부 팁스(TIPs) 사업을 획득하고 지역 창업인재 발굴을 위한 전담 TF(Task Force)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벤처투자 환경조성이 활발한데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통해 이에 발맞추고 창업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 인프라 확대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창업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센터 이재일 센터장은 “창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실현과 명실상부 지역의 창업허브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조직 전반에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외부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 하기 위한 조직 신설·정비를 통해 자체역량을 강화하여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