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회방청석 공무원만 가득 빈축 봉화군 의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본 회의장이나 행정사무감사장 방청석이 지역 주민들은 외면하고 공무원들로만 가득 채워져 있어 연말을 앞두고 산적한 업무 공백이 초례될까 우려된다. 제171 봉화군의회 정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32일간을 회기기간으로 정하고 본청과 읍, 면 별 2011년 업무보고, 실적감사.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 심의 등을 처리한다. 또한 이번 회기에는 군민들을 대신, 집행부의 부서별 2011년도 추진했던 각종 사업성과, 예산 낭비, 행정처리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업무를 다루고 있어 의원들의 능력과 자질을 평가받는 회기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봉화 군 의회 정기회기가 열리는 방청석에는 지역 주민들은 없고 군청 내 일부 직원들과 주로 계장급에서 간부 공무원들만 산적한 업무는 팽개치고 자리를 메우고 있어 주의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관내 석포, 소천면 등 먼 거리에서 찾아온 민원인들은 회기 기간 중에는 제때 민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장시간 기다리거나 되돌아가야 하는 사례가 빈번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각 실과소와 읍면별 의회 행정 사무 감사장에는 해당부서 감사 소관이 아닌 일부직원, 계장, 과장 등이 대거 참석해 눈도장 찍기를 위한 아부 성 공직자라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제기되고 있다. 권모(55.봉화읍)씨는 매번 군청을 찾았으나 의회 개원 때는 공무원들이 의회에 참가 하는 바람에 민원업무가 다음으로 미루어지거나 늦어지는 바람에 많은 불편을 격고 있다면서 시정을 촉구 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행정사무 감사장에는 하루에2~3개과가 교대로 감사를 받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다소 대기하는 경우는 있지만 부서별 민원업무는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해놓고 참가한다"고 해명했다.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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