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염산유출사고에 대해 밸브 플랜지와 4개 판형부재의 접합부분에서 파단 및 박리가 진행되다가 내부 균열이 발생 결국 파손됐다는 국과원 감식결과를 기초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오전7시10분께 상주시 청리면 (주)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에서 염산탱크의 밸브 플랜지 부분이 파손되면서 염산 유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부분원 이화학과장 김은호 등 5명과 경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경감 박인권 등 10명이 지난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현장에서 밸브 플랜지의 손상원인 및 염산유출원인에 대한 감식을 실시했다. 감식결과 유출원인으로 밸브 플랜지와 4개 판형부재의 접합부분에서 파단 및 박리가 진행되다가 내부 균열이 발생 파손됐다고 밝혔다. 또 감식반은 35%의 염산은 어는점이 약 -30℃이므로 동결에 의한 파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균열원인으로 펌프운전중 진동, 외부환경에 따른 구성 설비의 수축과 팽창, 유지보수시 볼트 등의 체결 불량 및 기(旣) 균열된 부분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수분의 동결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감식했다. 한편 경찰은 향후 공장 책임자, 관리자 등 상대 규정대로 유독물을 관리했는지 여부 와 공무원의 유독물 관리감독상 문제점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신영길·정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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