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제헌국회의원 김광준장학회가 지난 22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장학금 3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김광준장학회는 지난해 10월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3억 원을 기탁하고 매년 3000만 원씩 울진지역의 저소득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학자금과 생활비로 기부해 왔다. 매년 기부자조언기금의 형태로 운영되어지는 김광준장학회는 기부자의 의견에 따라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등을 고려해 대학생 3명, 고등학생 5명 등 8명에게 전달했고 울진읍 2명과 평해읍 2명의 학생은 기부자 부모님의 고향에 뜻을 돌리기 위한 기부자의 의견이 반영됐다. ‘기부자조언기금’은 193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대표적인 계획기부모델로 기부자가 자신의 욕구와 계획에 따라 투자하고 기부금을 배분하도록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개인이 재산을 설립하는 것보다 기금운영과 설립비용이 덜 들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제헌국회의원 김광준장학회’도 별도의 재단설립이 아닌 경북공동모금회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해윤 사무처장은 “큰 금액을 익명으로 기부해 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울진지역에서 돈이 없어 공부할 수 없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성심껏 관리하고 꼭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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