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연속매진의 ‘아하!오페라’ 신화를 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1년 ‘아하! 오페라’ 마지막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Die Zauberfl?te’를 3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12월7일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초청공연 예정으로 타 공연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는 남녀노소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각자의 시각에 따라 다른 해석으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오페라라 할 수 있다. 극중에 선과 악이 뒤바뀌는 충격의 바탕에는 그가 가담했던 프리메이슨의 정신, 우리시대 가장 소중한 가치인 자유 평등 박애사상이 녹아있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모차르트는 빈털터리가 돼 지독한 가난과 싸우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최악의 시기였다. 그럼에도 이렇게 꿈과 사랑에 넘치는 작품을 쓸 수 있는 모짜르트의 천재성과 위대한 음악사상에 감탄할 뿐이다. 특히 최고음역의 기교를 자랑하는 소프라노만이 소화할 수 있는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를 수 있는 소프라노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조수미가 부른 곡이 CF에 쓰여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하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소프라노 마혜선이 캐스팅돼 화려한 기교를 선보인다. 예술총감독 이형근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제작감독 신미경, 지휘 이동신, 연출 최현묵 등의 제작진과 파미나역에 소프라노 유소영, 타미노역에 테너 신현욱, 밤의여왕역에 소프라노 마혜선, 자라스트로역에 베이스 박민석, 파파게노역에 바리톤 박찬일 등이 출연해 겨울이 시작되기 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았으며, 공연시간은 휴식 없이 100분 정도이다. 문의(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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