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와 호미곶면은 해마다 이맘 때 주말만 되면 구룡포의 특산품인 대게와 꽁치과메기, 오징어피데기, 돌문어 등 먹거리를 찾아 관광객 차량과 인파가 북새통을 이루지만 수협위판장을 비롯한 중심가에 차량을 안내하는 관계기관의 지도단속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에따라 구룡포6리 꽁치과메기 행사장과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일본가옥거리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차량행렬이 줄을 이으며, 정체가 심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짜증스런 목소리가 시간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구룡포 2리 참마트 삼거리에는 농협골목과 맞물러 더욱 교통체증을 심화 시키고 있어 관계기관의 적절한 해결책이 요구되지만 구룡포 읍사무소와 파출소는 당직 한명만 사무실에 배치되는 현실에 이를 해결하기에는 속수무책으로 방관되고 있다. 포항시 관내 남구에 유일하게 바다를 끼고 있고 구룡포는 호미곶 광장과, 구룡포 꽁치과메기, 대게 등 겨울 특산품이 유별나 관광객이 날로 늘고 있는 입장이지만 관광객을 위한 교통편의는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해 주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 원할 한 교통정리 단속이 이뤄져야 된다는 게 주민들의 여론이다. 구룡포 주민A씨는 “주말만 되면 차량 소통이 안돼 짜증스럽기만 한데 불법주차와 교통정리가 안된 차량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현실”이라며 주말 교통질서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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