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프로-아마 최강을 가리는 KDB금융그룹 2013 챌린지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4일 경북 경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C조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아름(11점·10리바운드)과 팀내 최다득점을 올린 이선화(18점·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부천 하나외환을 63-57로 물리쳤다. 삼성생명은 C조에서 2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팀은 초반 기선 제압을 위해 프레스를 사용하며 상대 공격을 막아섰다. 삼성생명이 1쿼터 중반을 넘어 박태은 3점슛과 이선화 미들슛이 작렬하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하나외환은 김나연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김나연은 3점슛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벤치 기대에 100% 부응했다. 결국 삼성생명이 난전 속에 16-14로 앞서고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흐름을 잡으며 24-17로 앞섰다. 하나외환은 삼성생명 수비에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고, 수비마저 무너졌다. 이후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삼성생명이 근소한 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종료 40초를 남겨두고 하나외환이 진신혜 골밑슛으로 32-31로 역전과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들어선 삼성생명과 하나외환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고 4쿼터 막바지 삼성생명이 61-57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된 삼성생명 공격. 이선화가 장기인 미들슛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리고 이은 수비에서 하나외환에게 턴오버를 유발시켜 확실히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나외환은 높이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22개를 범한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면서 첫 경기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A조에서는 안산 신한은행이 단국대를 90-49로 가볍게 물리치고 역시 2연승을 올렸다. D조의 김천시청은 전주비전대를 69-44로 꺾고 첫 승을, B조의 수원대는 극동대를 67-45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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