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포항투어가 지역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국내 최초로 해병대주둔 지원조례를 제정, 해병대 장병투어를 실시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올해에도 매월 2회(400명) 연간 4,800명을 대상으로 포항투어를 실시해 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해병대 예비전역자 투어 22회 3,840명, 해병대 입소가족 투어 11회 429명, 해병대 보수교육자 2회 120명, 해병신병 교육수료자 및 가족 6회 1,200명을 대상으로 포항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병대 장병투어는 단순히 포항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포항의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주요시책을 홍보해 해병대 예비전역자들을 포항의 홍보맨으로 활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해병대투어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청주시에서도 포항시를 벤치마킹해 올해 장병투어를 추진키로 하는 등 자치단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병대 장병투어의 경우 전역 한 달을 앞둔 장병들을 대상으로 해병대 역사관에서 9시에 출발해 포스코, 포항함, 대통령고향마을, 보경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등을 견학하고 오후 5시에 귀대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는 참가 장병들에게 기념품, 홍보물을 지급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포항시 관계자는“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해병대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해병대제1사단과 협의해 시민, 관광객 등을 위해 부대역사관, 의장대시범, 퍼레이드 등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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