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협력단의 농촌현장 활동에 대한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7개 산학연협력단의 분야별 전문가 13명을 초청, 농촌현장에서 이루어진 컨설팅과 연구 개발과제에 대한 주요추진 성과에 대하여 평가했다.
농업기술원은 작지만 강한 농업실현과 지역특화작목을 경쟁력있는 농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관연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학연협력단의 사업추진 방향은 각 분야별 사업 운영 실태와 진도, 우수 활동 사례 등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교수, 연구지도원, 농업인 등으로 이루어진 분야별 전문가들의 농촌현장 맞춤형 종합 컨설팅 추진 실적과 사과, 포도, 참외 등 관련 연구개발 과제 수행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사과 등 분야별 특화작목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협력단의 주요 성과를 보면 ▲포도산학협력단의 노동력 절감형 포도 알솎기 기구의 특허기술을 대구 화신금속공업에 기술 이전 산업화 ▲사과산학협력단은 고품질 정형과 생산율을 50→60%향상 ▲참외산학협력단은 참외 소비 촉진을 위한 참외주스, 참외 김치 등 5건의 상품개발과 특허출원 ▲햇순나물산학협력단은 엄나무, 두릅 등 햇순나물의 염장조건 설정으로 소비증대와 재배농가의 소득을 향상 ▲딸기산학협력단은 고품질 딸기 생산 기술을 보급해 55→59%의 농가 소득율 향상 ▲잡곡산학협력단은 메밀 등 잡곡 브랜드 개발과 다양한 기능성을 이용한 생산물의 출하를 위한 지하철 동영상 광고 등 추진 ▲화훼종묘산학협력단은 국화 피치엔디 등 국내육성 장미, 국화, 거베라 등 10농가 55만9,000본의 신품종을 보급해 현장 기술 지원 했다. 특히, 사과, 잡곡, 햇순나물 산학연협력단은 지난해 중앙단위 종합평가에서 우수 협력단으로 선정됐으며 농업인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어려운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특화작목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통한 작지만 강한 농업실현으로 경북농업이 한걸음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kimyg@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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