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리키 루비오(22)가 부상에서 돌아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미네소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114-106으로 이겼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가드 루비오는 올해 3월 LA 레이커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이후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재활에만 매달려왔다.
지난 시즌 NBA에 데뷔한 루비오는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10.6점에 어시스트 8.2개를 기록하며 미네소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그는 18분간 뛰어 8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에 가로채기 3개를 기록했다.
102-102로 맞선 4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루비오가 던진 3점슛이 빗나가 연장에 들어간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연장에서만 5점을 올린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서부콘퍼런스 6위(12승9패)로 올라선 미네소타는 루비오의 복귀로 2003-2004시즌 이후 9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를 맡고 있는 샬럿 밥캐츠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98-107로 져 최근 11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7승59패로 NBA 사상 최저 승률(0.106)을 기록한 샬럿은 올해 7승5패까지는 순항했으나 최근 11연패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1위로 처졌다.
LA 클리퍼스는 밀워키 벅스를 111-85로 대파하고 최근 9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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