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병탁기자]포항시 출신 김현욱 선수가 지난 3일, 2020 도쿄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탁구 남자 단체전(TT1-2)에 출전한 차수용, 박진철, 김현욱은 지난 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프랑스팀에게 게임스코어 0-2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지난달 30일, 탁구 남자 단식(TT1)에서 은메달에 이어 이번 단체전(TT1-2)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해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현욱 선수는 1995년 경북 포항 출생이며 청림초-상도중-이동고를 졸업했다. 2011년 낙상 사고를 당해 장애를 가졌으며, 최력보강을 위해 운동을 알아보던 중 지인 추천으로 탁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탁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7년 지역선수권 대회 은메달 △2018년 세계 선수권 금메달 △2019년 9월 체코 오픈대회 은메달 △2020년 2월 폴란드 오픈대회 은메달에 이어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