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에서 재배된 백합이 최근 계속되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환율하락, 겨울철 혹한 등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년대비 수출이 대폭 증가해 수출효자 품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화훼(백합·국화)수출이 2.4톤(4만4천 달러) 남짓했지만, 올해 11월말 현재 32.7톤(44만2천 달러)으로 크게 증가된 가운데 내년 초까지 백합 10여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화훼농가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장박스를 비롯한 점적호스, 종묘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지원 사업을 수출실적과 연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추진해왔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지역에서 백합을 재배한 수출농가들도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바이어들과 서로 간 신뢰를 쌓아온 결과가 수출확대로 이어지면서,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국에 백합 수출은 안동화훼수출작목반(임치민 농가, 017-811-9882, 일직면 원호리 737)이 16일까지 선별 및 포장 작업을 마친 후 17일 오전 4시께 약4,000본(약 4백만 원)가량을 수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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