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2013년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등 급식환경개선을 위해 262억 원을 지원한다.
급식환경개선 사업의 세부내용은 10년 이상 된 급식시설 현대화, 노후되고 협소한 급식소 증․ 개축, 기타 노후시설개선 등에 소요되는 시설비와 기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급식시설 현대화 및 증개축사업에 포항동부초 외 28교 193억, 안전하고 경제적인 도시가스인입공사 및 노후급식 시설 개선에 20억 원,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구 및 노후기구 교체에 49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교육청은 급식시설 현대화를 위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314교에 1,031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5개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53교에 202억 원을 지원한 결과, 현재까지 대상학교 473교 중 367교, 78%에 대해 사업 완료했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106교에 800억 원을 투자, 통· 폐합대상교를 제외한 473교 현대화사업 대상학교에 대해 100% 사업을 완료한다.
또한, 2006년 7월 학교급식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65개교에 238억을 지원, 위탁급식학교 직영전환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오상중·고등학교에 14억 원, 구미중학교에 17억 원을 지원, 경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직영전환사업을 100% 완료했다.
경북도교육청 급식관계자는 “일부 학부모들이 무상급식확대로 학교시설환경개선에 지원될 예산이 삭감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경북도는 급식환경개선이 급식의 질 향상으로 직결되는 만큼 현대화사업 5개년 계획을 연차적으로 추진, 전국 최고 수준의 급식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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