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첫째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은 지난 9월 둘째 주를 고비로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19일 대선과 함께 어수선한 연말을 앞두고 휑한 마음을 달래는 그나마 단비 같은 소식이다.
경북지역 또한 9월 3주차 2012.05원을 최고점으로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2일 1917.87원의 평균 휘발유 가격으로 연중 최저점이었던 7월 3주차 1872.24원에 45.63원의 차이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유도 12일 1748.46원의 평균 가격으로 연중 최고점이었던 4월 4주차 1850.63원에 비해 102.71원이나 하락했고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던 7월 3주차 1698.24원에는 50.22원으로 근접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영덕군이 휘발유 1895.58원, 경유 1722.0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고 울릉군이 지역특성상 가장 높은 2215.66원/2151원을 나타냈는데 울릉군을 제외하고는 울진군이 1955.58원/1775.16원으로 경북지역 최고유가를기록했다.
포항지역은 12일 1901원의 평균 휘발유 가격과 1734원의 경유 가격을 형성하며 경북지역과 전국 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양상으로 지역별로 휘발유의 판매 가격이 1849원의 최저가와 2029원의 최고가를 보이며 180원의 차이를 오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포항지역의 최저가의 휘발유 판매주유소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하대리의 공단주유소가 1849원을 기록했고 최고가는 북구 흥해읍 대련리의 광장주유소가 2029원의 최고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트에 등록된 포항지역 96개 주유소가운데 20여개소를 제외한 76개 주유소가 1849원~1899원의 범위인 1900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포항지역의 휘발유 실제 평균가격대는 1900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ㆍ유럽 경기지표 악화와 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겨울철 난방수요 등으로 국제 경유가격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당분간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되 경유를 중심으로 일정부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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