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서장 권영하)는,13일 사귀던 애인이 헤어지자는 요구에 앙심을 품고 행패를 부리다 유치장에 입감된 모(남, 20대)씨 주취자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주의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3시께 대구 중구 모동에서 2개월간 사귄 여성이 헤어질 것을 요구한 것에 앙심을 품고 주취상태로 협박전화 및 난동을 부리다 이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행을 행사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한 유치장 입감 후에도 고성과 욕설로 난폭행동을 해 타 유치인의 피해방지를 위해 보호 유치실에 격리됐다.
한편 자해방지를 위해 CCTV로 집중 관찰하던 중 유치인이 가슴을 움켜쥐고 고통스러워 하는 행동을 보고 경위 하상일과 경사 김효동이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해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 후 신속히 119구급대에 의뢰, 동산병원 응급실로 후송 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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