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MVP와 여자고등부 체조 5관왕을 달성한 국가대표 성지혜 선수(대구체고 1년)와 후원기업과 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후원 기업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이종무)는 13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선수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의 자랑이며 한국여자 체조의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는 성지혜 선수와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대성에너지(주)가 지역의 유망한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매달 후원금 100만 원 지원과 주요 세계대회 입상 시 국위선양 정도에 따라 최고 3,000만 원까지 특별 격려금 지원, 국가와 지역사회 기여도에 따라 추후 대성에너지에(주) 고용을 검토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성 선수는 대구체육고등학교 1년으로 지난 10월 대구에서 개최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체조 5관왕과 MVP를 동시에 달성했다. 연이어 지난달 중국 푸톈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종합 은메달을 획득해 손연재 선수 뒤를 이을 대한민국 체조 유망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시 한만수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대구체육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가계 형편이 어려운 선수들에게 자발적인 후원 활동이 이어지고 나눔의 실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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