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누엘 마르케스(39·멕시코)와의 4차전에서 충격의 KO패를 당한 필리핀 국회의원이자 복싱 영웅인 매니 파퀴아오(34)가 재기를 다짐했다. 파퀴아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도착한 뒤 그를 보려고 운집한 팬들에게 "걱정하지 마라.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 최강을 자랑하던 파퀴아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마르케스와의 4차전에서 6라운드 2분59초에 KO패를 당했다. 파퀴아오가 KO패를 당한 것은 1999년 9월 메드곤 싱수랫(태국)전 이후 13년 만이다. 6월 티모시 브래들리(미국)에게 판정패하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을 뺏겼던 그는 프로 첫 2연패를 당하며 자신의 복싱 역사에서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 프로 통산 전적은 54승(38KO)5패2무가 됐다. 세간에서는 전성기를 한참 지난 파퀴아오가 이제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으나 그의 생각은 달랐다. 파퀴아오는 내년 4월까지 재기전 상대를 정해 링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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