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메이저급 여행사별로 여행사상품기획자, 중화권 가이드 등 50여 명이 내년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대구를 찾는다.
대구시는 내년 중화권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중화권 단체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구의 주요 관광지와 중화권 대상 관광식당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여행사는 하나투어(중국), 롯데JTB(대만), 성신국제여행사(중국)이며, 총 3회 1박 2일 및 당일코스로 진행된다.
여행사별로 희망일정에 맞춰 중화권 관광객이 실제로 돌아보는 형태의 관광코스, 신규호텔, 관광식당과 신규관광지(디아크, 강정고령보, 대구사격장)를 집중ㆍ홍보해 내년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2월9~15일까지 7일 연휴) 기간을 목표로 유치할 계획이다.
롯데JTB는 대만관광객을 유치하는 메이저급 여행사로 13ㆍ14일 양일간 대구스타디움(가상체험관, 스포츠기념관), 허브힐즈, 엘리바덴, 디아크, 강정고령보, 사랑비 드라마촬영지, 시니어체험관 등의 1박 2일정으로 둘러본다.
또 성신국제여행사는 중국관광객을 대구에 처음 유치하는 여행사로 21ㆍ22일 양일간 여행상품 기획자와 가이드가 포함된 15명이 대구스타디움(가상체험관, 스포츠기념관), 동성로, 엘리바덴, 디아크, 강정고령보, 대구사격장, 대구시니어체험관을 둘러본다.
특히, 이번에 참가하는 여행상품 기획자들과 중국가이드에게 내년 중국 명절인 춘절, 노동절, 국경절 등을 연계한 대구 관광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중화권 관광식당 정보, 쇼핑시설, 주ㆍ정차 무료서비스 등의 관광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틈새시장인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 및 실버관광객 유치에 관한 대구 관광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여행사 관계자와 긴밀한 네트워크 관리와 지속적인 세일즈콜을 전개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매력적이고 전략적인 테마관광상품 개발로 대구 관광 이미지를 높여, 관광목적지로 부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