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손종해)은 ‘2013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재학생입영원 출원자와 귀가자 등을 제외한 모든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며, 고졸 이하자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할 수 있다. 최근까지 입영일자 본인선택제는 대학생들의 학업공백을 최소화 해 주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운영해 왔으나, 2012년부터 정부의 학력 간 차별해소를 위하여 본인선택을 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작년 한해 1만여 명의 고졸 이하자들이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통해 입영하였다. 병무청은 이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입영연기 혜택과 취업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입영에 있어서도 대학 재학생들과 차별이 없도록 맞춤식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인선택을 하려면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해외유학자 등 국외입영연기자는 공공 아이핀(I-PIN)으로도 가능하다.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해서 결정된 사람 질병, 천재지변, 행방불명 등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취소나 연기가 제한됨을 유의해야 한다.
병무청은 병역의무 이행에 있어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난 2001년도부터 현역병입영일자 본인선택을 실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자율적인 병역이행 제도 등을 확대 시행하여 불편함이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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