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1일 겨울철 면역력이 약한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노인)을 대상으로 급·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생활 정보 등이 수록된 홍보용 브로셔 및 CD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어르신(65세 이상)의 영양소 섭취상태는 일부 불균형한 상태로서 특히 섬유소,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반면 나트륨 섭취는 많은 것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는 영양소 섭취 부족 노인 비율이 20.7%에 달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물창고인 과일·채소는 각각 하루 2회 이상과 7회 이상 섭취함으로써 섬유소 부족 등으로 인한 노인성 변비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일일나트륨 권장량은 2,000mg(소금 5g)에 대해 짠 음식은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유발과 관련이 있으므로 가급적 싱겁게 조리·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은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섞어 먹지 않아야 하고 식사나 약을 대신하지 않아야 하며 질병치료 중에는 복용제품을 의사에게 알려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약 간의 상호작용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번 홍보용 브로셔 및 동영상 CD 배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맞춤형 유용한 식생활 정보를 제작 발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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