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의장 금상균)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기적인 간담회개최, 선진지 연수 등 의원들 개개인의 노력과 공부하는 의회 상을 구현하면서 의정활동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태선 군의회 부의장(춘양ㆍ법전ㆍ소천ㆍ석포ㆍ사진)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낭비 부분에서는 송곳질의 등 군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적과 대안으로 집행부 관계자들을 몰아 세워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군정질문에서는 백두대간수목원 조성 주변지역의 지원 사업 추진 과정과 각종 핵심군정 추진 중인 사업들이 예산 투자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데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실제로 연간 2,000만원이상 적자인 마필사업, 은어 송이 태마공원 그라운드골프장, 자전거대여, 문화예술 공연활용방안, 연간50일 정도 활용하고 10개월을 방치하는 봉화물놀이장 등을 들었다.
이어 행정기관이 아무런 전문지식 없이 추진하고 있는 증기기관 관광열차 운행사업은 의욕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의견과 객관적인 차원에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교문화권 사업추진에서 우리지역은 해저마을, 닭실마을, 창마 마을 등 전통마을에 많은 예산을 들여 단장하고 100여개가 넘는 고택과 정자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방안을 따졌다.
이밖에 일선 읍, 면 직원에 대한 근무평점이나 승진에 불이익과 행정의 전문성을 저하시키는 직렬 불부 합 사례도 다소 있다고 지적하며 직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인사 개선책을 주문했다.
한편 안태선 부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봉화군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의원들이 서로해법을 찾아가는 자리였다”면서, “항상 발로 뛰는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세명기자
parks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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