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영덕고등학교 축구부는 제26회 무학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 경남 함안군에서 개최된 무학기는 전국 32개 고교팀이 참가해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예선 경기에서 창원기계공고 2:1, 중동FC 0:0, 김영권FC 5:3으로 3전 2승 1무 7득점 4실점으로 막강한 공격력으로 16강에 진출하였고, 16강전에서 경기광명FC를 1:0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경기 수원공고를 1:0으로 제압하여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서 경남 범어고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무승부가 되어 승부차기 끝에 1: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영덕고 축구부는 지난해 창단 40년 만에 제51회 부산MBC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준우승,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3위 입상, 제26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까지 하면서 전국 고교 축구의 강호로 다시 한 번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해 영덕고 축구부는 경상북도 고등부 리그에서도 왕중왕전에 진출 예정이라 기대를 모우고 있다. 이번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김진훈 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밤낮없이 훈련에 전념해준 선수와 코치진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학습과 훈련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