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독도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내년 2월 개통을 목표로 독도에 롱텀에볼루션(LTE) 망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통3사는 독도에 LTE 서비스 개통을 위해 지난 11월 울릉군에 LTE 기지국 설치 허가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이에 최종 허가권자인 문화재청은 LTE 기지국이 독도에 영향을 적게 줄 것으로 판단, 설치를 허가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허가는 이달 중순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는 시설·운영비 절감을 위해 KT가 기존에 설치한 마이크로웨이브 설비, 전파송·수신탑을 공동으로 사용키로 합의했다. 이날 KT 관계자는 "LTE는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트래픽이 많고 이통3사가 설비를 함께 쓰기 때문에 마이크로웨이브 설비용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이동통신망을 구축할 때 기지국끼리, 기지국과 중계기간을 광(光) 선로로 연결한다. 그러나 광선로 구축이 어려운 섬이나 산악지역에서는 마이크로웨이브로 통신을 한다. 울릉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독도 기상이 악천 후여서 공사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이나 늦어도 내년 봄에는 개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릉=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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