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이을 2016년 미국 대통령 후보를 점치는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에서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아슬아슬하게 1등을 차지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퍼블릭폴리시폴링(PPP)에 따르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루비오 의원이 18%의 지지를 얻은 가운데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14%로 뒤를 이었다.
또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였던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원과 조지 H.W. 부시(아버지)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아들)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각각 12%를 얻었다.
2008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바 있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11%로 뒤를 바짝 쫓았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클린턴 장관이 응답자의 61% 지지를 얻었다.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이 12%를 차지했으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각각 5%, 4%를 획득했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 유권자 454명(오차범위 ± 4.6%포인트)과 공화당 프라이머리 유권자 475명(오차범위 ±4.5%포인트)을 상대로 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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