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모바일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스마트워크(Smart Work) 환경이 제철소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포스코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임직원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통해 더욱 창의적으로 일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현장 작업자가 업무를 처리하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전격 도입했다. 특히 스마트워크 환경은 수많은 설비의 가동 현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제철공정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현장의 일하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포스코의 스마트워크는 크게 설비점검, 안전방재, 제품운송, 자재관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스마트폰이나 무선인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 등 최신 모바일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무를 위한 이동시간, 데이터 입력, 조회 등 비효율적인 소요시간이 줄었으며, 작업자가 오피스 업무를 비롯해 설비점검이나 안전시스템 관리점검 등 일반업무 전반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아졌다. 또 직원들은 기존에 비해 창의적인 분야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할 수 있어 업무 만족도가 종전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제철소 현장에 있는 2,500여 중요 설비의 경우 종전에는 현장에서 체크한 사항을 사무실에 돌아와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현장에 인터넷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포스코는 모바일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사고를 방지하고 단말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MDM (Mobile Device Management) 시스템을 자체 개발, 구축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1월 23일 구글과 핵심역량 교류를 통해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설비, 물류, 환경/에너지,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검색 및 지도와 3D기술 등 구글의 선진화된 IT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해 미래형 경영 시스템인 POSPIA 3.0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구글과 함께 지금까지 구축한 기술과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가상 제철소(Digital Virtual Factory) 구현, 글로벌 물류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안전재해예방시스템 구축, 통번역 기술 상용화, 선적기/하역기 자동화 등 시간과 공간에 넘어 작업자가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더욱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강신윤기자 max0709@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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